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뭄바이 연쇄 테러 (문단 편집) == 테러 과정 == 2008년 11월 26일 인도 뭄바이. 밤 9시 20분, 트라이던트 오베로이 호텔의 더빈 레스토랑에서 투숙객이 총성을 듣고 무슨 일인가 싶어서 밖으로 나가지만 직원들은 불량배들이 한 짓이라며 안심시켰다. 하지만 얼마 안 가 테러범들이 들이닥쳐 [[총기난사|'''투숙객을 상대로 총을 쏘기 시작했다.''']] 투숙객들은 탁자 밑으로 대피했지만 테러범들은 탁자 밑을 향해 총기를 난사하기 시작했다. 총기난사가 잠잠해지자 테러범들이 잠시 사라진 틈을 타서 요리사들은 부상자들을 주방으로 옮겼다. 하지만 테러범들은 돌아왔고 출입문에서 다시 총을 쏘기 시작했고, 주방으로 수류탄도 던졌지만 다행히 불발탄이어서 수류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280px-2008_Mumbai_terror_attacks_Oberoi_Restaurant.jpg]] 테러로 피해를 입은 트라이던트 오베로이 호텔 밤 9시 30분, 두 남자가 택시 안에서 몰래 폭탄을 설치한 뒤 내려 서양 관광객들의 단골 명소로 유명했던 레오폴드 카페에 들어갔다. 얼마 안가 큰 폭발음이 카페 내에 울렸고 이후 테러범들은 카페안의 관광객과 점원들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결국 15명의 사망자와 2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테러범들은 총을 쏜 뒤 타지마할 호텔로 향했다. [[파일:66799809.jpg]] ||아즈말 카삽(오른쪽)과 리더인 이사마일 칸(왼쪽).|| 3km 떨어진 곳에서는 두 남자가 차트라파티 시바지(Chatrapati Shivaji)역에 들어섰다. 두 남자는 기관총으로 무장한 뒤 대합실에 들어와 수류탄을 던졌다. 수류탄이 폭발하고 사람들은 놀라 대피하자 '''도망가는 사람을 향해''' 서로 등을 맞대고 빙글빙글 돌아가며 총을 쏘기 시작했다. 경찰관이 역을 포위했으나 무기는 리볼버 총 한 자루와 대나무 몽둥이가 전부였고, 역에 있던 무장 경비원이 [[리-엔필드|303구경 볼트액션 소총]]으로 도왔으나 테러범의 [[AK-47]]에 현저히 밀렸다. 결국 경찰관들은 총격전 도중 총을 맞고 사망하고, 무장 경비원은 가슴에 총을 맞고 의식을 잃었다.[* [[파일:경관(145).png]]이후 구조된 후 생존한다.] 테러를 마친 2인조 테러범들은 방향을 돌려 카마 앤드 알블리스 병원으로 향했다. 11월 27일 밤 1시 26분, 인도 정부 요원들은 심카드를 통해 뭄바이에서 활동 중인 테러범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도청을 시작했다. 또한 정부 요원들을 통해 상황이 심각함을 알게 된 인도 경찰은 군대에 이를 알리며 협조를 요청했고 군대에서도 특수부대가 포함된 병력을 파견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Mohammed_Ajmal_Kasab.jpg]] 1시 30분, 알블리스 병원에서 군경 합동부대와 조우한 2인조 테러범은 총격전을 벌이다가 도로 차단물 앞에서 총에 맞았다. 1명은 사망했고 다른 한 명[* 파키스탄 펀자브 지방 오카라 출신의 21세 청년 '모하마드 아즈말 아미르 카삽'.]은 경찰 하나를 살해하며 저항했으나 그 자리서 제압되고 생포되었다. 이후 모하마드는 경찰 조사에서 파키스탄의 이슬람 테러조직 라쉬카르 에 타이바에서 왔다고 진술하며 그동안 어떻게 작전을 짜 왔는지 진술했다.[* 나중에 모하마드는 대량살인죄로 기소되어 유죄 판결을 받았고 사형을 선고받아 2012년 11월 교수형에 처해졌다.] 9시 43분, 타지마할 호텔[* 1903년에 인도 국내 자본으로 건립한 최초의 럭셔리 호텔로 인도의 국가적 자존심을 상징하는 건축물이었다. 호텔을 건설한 주체는 [[타타]]그룹의 창립자인 잠셋지 타타. 인도 최대 갑부였던 이 사람이 당시 최고의 호텔이었던 뭄바이 아폴로 호텔에 영국인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가 출입 제지를 당한 데 대한 복수로 인도 사람들도 이용 가능한 최고의 호텔을 짓겠다는 마음으로 건설한 호텔이다. 인도의 엘리트 계층과 외국의 주요 인사들이 머무는 곳이었고 객실 수는 565개에 달했으며 현재까지도 세계적인 수준의 럭셔리 호텔이다.]에 두 남자가 가방을 메고 로비로 들어섰다. 그리고는 호텔 안을 돌아다니며 내부 구조를 조금씩 살피기 시작했다. 이후 두 남자는 총을 꺼내 쏘기 시작했다. 안의 투숙객들은 근처 결혼식장에서 폭죽을 터뜨리는 소리로 착각했다. 테러범들이 잠시 나가자 직원들은 부상자를 로비 의자에 앉히고 치료하려 했으나 테러범들이 다시 돌아와 총을 쏘기 시작했다. 호텔 유리창이 깨졌고 직원들은 투숙객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대피시켰다. 이때 카페에서 테러를 벌였던 2명의 테러범들도 호텔에 도착했다. 처음 도착했을 때는 투숙객으로 오해받고 이미 있던 테러범들의 총에 맞을 뻔했다. 식당으로 부상자들이 대피했고,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사람들은 갑자기 피를 흘리는 사람이 달려들어와 무슨 일인지 의아해했으나 얼마 안 가 총성이 다시 들리고 모두 주방으로 대피했다. 일부 무슬림들은 대피 후 기도를 하기도 했다. 테러범들은 객실 층으로 올라가 객실 안에 숨은 투숙객들을 총으로 위협하며 끌어낸 뒤 쏴 죽이기 시작했다. 투숙객들은 객실문을 의자로 막으며 저항했고 일부 투숙객은 살아남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종이에 유서를 적기도 했다. 핸드폰이나 노트북 등으로 인터넷 기사를 살피며 상황을 파악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테러범들은 파키스탄의 본부가 기사를 읽어주며 전달하는 내용을 받았고 장관이 호텔에 있단 사실을 알고 잡으러 나서기도 했다. 경찰은 무전기가 교신량이 급증하면서 회선이 불통이 되어 각자의 휴대전화로 교신 중인 상황이었기에 휴대전화 차단을 하지 못했다. 이후 새벽 3시 30분, 테러범은 호텔에 불을 질렀고 이는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밤 11시, 빌리 파렐과 와디 번데에서 테러범이 탑승했던 택시에 설치한 폭탄이 폭발했고 트라이던트 오버레이 호텔과 [[유대교]] 회당 나리만 하우스, 타즈 호텔이 테러범에게 장악당했다. 6시 50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타즈 호텔에 들어서고 시신을 끌어내 수습했다. 소방대도 출동해 굴절차로 총격이 멈춘 사이에 투숙객을 구조하기도 했다. 구조가 끝나자마자 총격은 다시 시작됐다. 이 상황은 9~10년 후 영화 [[호텔 타지마할]]과 [[호텔 뭄바이]]에서 재연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